20살 되어서 처음으로 산 향수예요. 첫 향수+_+

향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따뜻하면서 고급스럽습니다.

처음에 알코올 냄새랑 깔끔하면서 부드럽고 달콤해요. 마른 꽃잎? 선물로 받은 장미꽃다발 말렸을때 나는 냄새가 나는데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. 플로럴 알데하이드는 처음 맡아봤는데 좋더라구요.

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 달달한 자스민 향기가 향긋하게, 훅 끼치지는 않는데 은은하게 느껴져요. 설명에는 장미향도 난다 하던데 장미향은 잘 모르겠어요.

거기서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 달콤하면서 따뜻한 머스크 향이 나요. 향수 자체는 그렇게 진하지는 않고, 처음 뿌렸을때 알코올 냄새가 좀 독했는데 금방 가시더라구요. 여성스럽고 차분한 향이라서

이제 갓 20살이 된 저에게는 약간 어른스러운 향이 아닌가 싶어요. 한 20대 중후반부터 쓰기 좋은 향수 같아요. 오드코롱이라서 그런지 지속력이 짧은게 아쉽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