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선 상쾌하면서도 시원하면서 싸한 향이 코끝을 맴돈다
처음엔 알싸하면서도 비릿한 물향이 느껴지는듯 하나
그 향은 금새 사라지고 점점 향은 시원해져가면서 서늘한듯한 향이 느껴진다
차가운 겨울.. 시린 바람과 함께 내리는 서늘한 눈을 떠 올리게 하는
딱 그런 향이랄까..
깊은 숨을 들이 마쉬면 더없이 차가운 느낌이 느껴지며
코끝까지 쌔하도록 차가움이 느껴지나 그 차가움이 결코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로 싫어지는건 아니다
살포시 조용히 내리는 첫눈을 떠 올리게 하는 것보단
정말 하늘을 올려다 보았을때 하늘가득 포근한 눈들이 쏟아져 내려오는
그야말로 함박눈이 펑펑 내릴때의 느낌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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